투수진의 난조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한화는 오간도(5승 4패 3.17)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31일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간도는 원래 화요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우천 취소후 이번 경기로 순번이 밀렸다.

말 그대로 이번 경기만을 위한 홈경기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전날 경기 후반에 나름대로 힘을 내면서 4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  

다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가 말 그대로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불펜은 주력을 쉬게한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듯.

연장 접전 끝에 아쉬운 연패를 당한 삼성은 백정현(3승 1패 3.63)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일 기아전에서 4.1이닝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당한 백정현은 최근 선발로서의 투구 내용은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다.

원정에서의 투구라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고 무엇보다 이닝 소화가 아쉬울 가능성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구자욱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삼성의 타선은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져간다는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원정에서 떨어진 페이스를 회복하긴 쉽지 않을듯.

무엇보다 불펜이 흔들리는건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다.

한화 승리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