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노벨화학상 수상자

크라운 에테르라는 화합물을 발견한 공로로 198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찰스 피더슨

노벨과학상 역사 최초로 석사 학위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이하게도 노벨위원회 기록에 찰스 피더슨은 한국 출신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이유는 격동의 20세기는 수시로 국경선이 바뀌고 심지어 나라가 생기고 멸망하는 일도 비일비재한데다

수상자 개인의 혈통, 국적도 굉장히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오직 수상자의 출신지만 명시하는 규정을 만들었기 때문

찰스 피더슨은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노벨상 수상 당시에는 미국인 국적이었으나 단지 부산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한국 출신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되었다

8살에 일본으로 간데다 한국에 있을 때도 미국 소유라 한국인이 거의 없는 운산광산촌에서 살았기에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 자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