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챔스16강 포르투 대 유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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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응교 작성일17-02-22 15:00 조회699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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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의 빌드업 과정은 군더더기 없으며, 수비 상황에서도 높은 위치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고 있다. 공수 양면으로 빠른 템포를 유지하며 상대를 괴롭히는 데 이를 오랜 시간 유지하고 있어 더욱 경악스럽다. 1선 투톱 자원, 2선 윙어 자원들의 스피드가 굉장하다. 역습 찬스를 맞이한다면 유벤투스의 골 망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유벤투스 역시 현 포르투 정도의 속도감에는 익숙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포르투는 높은 지역에서부터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압박을 하는 덕에 중원의 밸런스 문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듯 보인다. 문제를 가리고는 있지만 분명 한계는 있다. 템포가 늦춰졌을 때, 토레스와 같은 선수는 상대에게 뒤를 내줘 공간을 노출하고 있다. 되려 유벤투스가 빠른 템포로 공격을 시도해온다면 디발라같은 선수에게 당할 확률도 높은 셈이다.
유벤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디발라의 활용도는 다소 애매했었다.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하기엔 뒷선에 피아니치와 같은 선수가 존재했으며 침투형 스트라이커로 쓰기에는 그의 온 더 볼 능력이 너무나도 아까웠다. 하지만 지난 팔레르모 전에서 해법을 찾은 듯 보였다. 미드필더보다는 1.5선 스트라이커에 가깝게 움직이며 온더볼, 침투 능력, 볼 운반 등 디발라의 장점들을 백분 살리는 모습을 보였다.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측면 지역에서 경우의 수를 늘려주는 등 유효한 움직임도 보였다. 이러한 부분들은 중원 밸런스가 좋지 못한 포르투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보누치가 알레그리 감독과 말다툼이 있긴 했으나 어쨌든 최근 유벤투스의 수비는 안정적이다. 다만 걱정되는 점이 있다면 포르투와 같은 스타일의 팀을 맞붙어본 적이 없다는 것. 1,2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역동성을 살리고 있는 팀은 있으나 모두 포르투만큼 극단적이지는 않았다는 것이 관건이다.
유벤투스의 우세가 예상됩니다.
댓글목록
<img src="/img/lv/4.png"> 양띠님의 댓글
양띠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