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 K리그 클래식 FC서울 : 포항

리그 선두를 잡고 분위기를 반전했지만 이어진 원정에서 2-3으로 패한

FC서울은 6승 7무  6패로 리그 7위 입니다.

무엇보다 후반기 반격을 위해 영입한 MF 이명주가 거친 태클로 인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최소 3개월 정도는 출전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시즌아웃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며 이번 시즌 중원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적임자인 이명주의

이탈에 베테랑 DF 곽태휘가 노쇠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고 FW 데얀,박주영

등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FC서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의 잦은 경기가 꽤 부담으로 다가 올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정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는 현재 9승 2무 8패로 5위 입니다.

직전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거세게 몰아쳤음에도

골을 넣지 못해 끌려갔지만 여름에 영입한 FW 완델손과 주포 양동현이

동점골을 합작하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이고 비록 무승부를 만드는데

그쳤지만 후반에 보여준 경기력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K리그 경험이 풍부한 FW 완델손이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 입니다.

DF 강상우가 징계로 결장하지만 MF 룰리냐 DF 권완규가 출전정지에서 돌아오고

옌벤에서 MF 김승대를 복귀시키는 등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포항스틸러스 입니다.

이명주를 부상으로 잃은 FC서울은 원정 패배보다 이명주의 이탈이 뼈아픕니다.

반면 포항스틸러스는 지고 있던 경기를 극적인 무승부를 통해 승점 1점을 따냈고

MF 룰리냐 DF 권완규의 징계 복귀에 FW 완델손이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꽤 치열한 경기가 그려집니다.

이번경기는 무승부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