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기 토모야(1승 2.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3달만의 등판이었던 7월 30일 한신전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

기는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표적 선발로 그 위상을 갈고 닦고 있는 중이다.  

한때 히로시마 킬러였던 만큼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무패의 오오세라를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   

다는 점이 대단히 긍정적이다. 승리조 불펜을 아꼈다는 것도 호재가 될수 있는 부분.
 
타선의 부진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6승 5패 3.88)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3일 한신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쿠리는 선발로서 기복이 너무나
 
심하다는게 꾸준히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주니치 상대로도 이번 시즌 부진하다는게 여러모로
 
걸리는 부분이지만 나고야돔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올리지 못한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틀 연속 집중력 부족이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텨준게 위안이 될듯. 히로시마의 타선이 침묵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
 
후유증을 남길 부분. 물론 쿠리가 나고야돔에서의 투구는 좋은 편이었지만 최근의 투구는 좋지 않은
 
편이고 주니치의 타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무엇보다 야기는 여전히 히로시마의 킬러다.
 
상성에서 앞선 주니치 드래곤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