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전적 3대 2로 앞서고 있는 오리온 입니다. 두 팀은 각자 홈에서 열린 경기에는 무조건 승리를 하며 동부도 오리온도 서로에게 압도적으로 이긴다 라고 정의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에 반해 분위기는 두 팀의 현재 상황을 대변해 줍니다.

동부는 4연패 중이고 3월 들어 홈에서 열린 3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6강 플레이오프에서 오히려 떨어질 위험이 보여 집니다. 두경민이 가세한 이후 전체적으로 윗선은 괜찮아진 모양이지만 여전히 맥키네스와 벤슨에게 집중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과 윤호영의 부재는 수비의 중심을 잃게 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오리온은 2연승 중으로 특히 삼성을 잡아내며 원정에서 3월 동안 2승 1패를 기록 중입니다. 김동욱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장재석의 투혼과 포워드들의 활약,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륵, 바셋이 삼성전에서 완전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위권 순위 싸움의 전망을 밝게 하였습니다.​ 

동부의 하락세가 뚜렷해 오리온의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