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넥센은 김성민(2승 1패 5.09)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16일 삼성전에서 2.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김성민은 최근 3경기의 부진이
상당히 심각할 정도다.  

기대를 건다면 앞선 홈에서의 삼성전에서는 호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1점을 올리면서 삼성의 투수진을 완파한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을 살려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날 불펜 소모가 많은게 문제가 될듯.  

투수진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우규민(6승 7패 4.96)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7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우규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문제는 최근의 우규민은 징검다리 투구를 하고 있고 유독 넥센 상대로 부진하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브리검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페이스가 확 떨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  

올라가는 투수마다 무너진 불펜은 앞날이 보이지 않을 정도. 홈에서의 넥센은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역량의 차이는 그대로 드러났다.  

비록 김성민이 원정에서 무너졌다고는 하지만 홈에서는 희망을 걸어볼수 있는 투수고 무엇보다 현재의 불타오르는 타선을 넥센 상대로 부진한 우규민이 막아내긴 어려워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넥센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