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삼성은 레나도(5.40)를 내세워 반격에 나섭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24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는 레나도는 지난 겨울 그를 영입했을때의 평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만들어낼지가 관건이 될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박세웅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역시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하는데 실패했다는게 대단히 아픈 부분입니다.

그래도 불펜이 제 몫을 해준건 위안이 될수 있을듯합니다.

박세웅의 쾌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롯데는 레일리(3승 4패 4.61)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2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폭발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레일리는 투구 내용이 그야말로 춤을 추고 있는 중입니다.

패턴 대로라면 호투의 타이밍이지만 대구에서 부진했다는게 조금 걸립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윤성환의 쾌투에 완벽하게 저지당하면서 단 1득점에

그친 롯데의 타선은 삼성의 불펜 공략도 하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펜이 박세웅의 승리를 지킨건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두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양 팀의 선발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전날과는 조금 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첫 등판에서 실망스러웠던 레나도나 대구에서 부진한 레일리 모두 기대를 걸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타격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양 팀의 타격만 놓고 본다면 확실하게 롯데가 우위에 있습니다.

타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