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천금 같은 휴식을 얻게 된 NC는 장현식(4승 2패 4.82)이 그대로 선발로 나섭니다. 30일 롯데전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장현식은 아직 투구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두산 상대로 크게 무너진 경험이 있다는건 이번 경기에서 변수가 될수 있는 부분이며 수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패배하긴 했지만 막판에 집중력을 보여준게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비로 인한 페이스 다운은 우려되는 부분이고 불펜 역시 최근의 투구는 영 좋지 않은 편입니다.

우천 취소가 너무나도 아쉬운 두산은 니퍼트(7승 6패 3.56)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SK전에서 8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니퍼트는 최근 3연패의 부진으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NC 상대로의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 승부를 걸수 있게 하는 부분이며 수요일 경기에서 고영표의 투구에 막히면서 단 3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을 원정에서 충분히 극복할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문제시 되고 있는 중입니다.

NC는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고 두산은 정말 비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일단 전력은 막상막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장현식이 두산 상대로는 기대가 어려운 반면 니퍼트는 NC 상대로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는 투수고 두산의 타선 역시 원정에서의 집중력은 기대를 걸수 있습니다.

이번경기는 두산 승리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