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8.24 두산 : 넥센 분석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함덕주(8승 7패 3.80)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8일 기아전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함덕주는 최근 두번의
선발 등판에서 대단한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5연승과 홈에서의 강점을 감안한다면 호투를 기대하는건 문제가 없을듯.  

전날 경기에서 다이아몬드와 정영일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호조를 안고 홈으로 왔다는게 반가운 부분이다.  

다만 잠실에서의 파괴력은 조금 떨어질듯. 불펜 대결은 분명히 우위를 점유할수 있다.  

김성민의 호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넥센은 밴 헤켄(6승 6패 3.75)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헤켄은 일단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두산 상대로 이번 시즌 호투를 하고 있고 잠실에서 극강의 투수라는 점도 승부를 걸수 있는 요인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규민과 삼성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넥센의 타선은 잠실 원정이라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여러모로 불리해질듯.  

드디어 미라클 두산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충분히 선두 경쟁이 가능할 정도. 현재의 함덕주라면 호투를 기대하기에 큰 무리는 없지만 이는 밴 헤켄 역시 마찬가지다.  

게다가 잠실에서의 두산 타선은 약간 기대가 어려운게 현실이고 넥센도 사정은 똑같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확실히 두산이 우위에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두산의 우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