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10전6승4패] VS 소프트뱅크[10전7승3패]

요코하마는 하마구치 하루히로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24일 히로시마와의 최종전에서 구원으로 전격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하마구치는 이번 포스트 시즌에서 신인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하마구치는 금년 교류전에서 3전 전승 0.93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는데 홈에서도 5승 2.19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게 강점이다. 문제는 타격이다. 2차전에서 홈런 2발로 올린 3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코하마의 타선은 히로시마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원정 10연전만에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수 있고 , 포스트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불펜은 더이상 그위 력을 발휘하지 못할것 같다.

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는 와다 츠요시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0일 라쿠텐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바 있는 와다는 이번 경기에서 자존심 회복을 할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시즌 막판에 보여준 모습을 재현한다면 기대를 거는데 무리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앞선 등판에서의 부진과 원정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2차전 7회말 대역전극을 만들어내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무적의 포스를 보여준 요코하마의 불펜을 무너뜨렸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가산점을 줄수 있는 포인트이다. 다만 원정에서의 득점력은 홈에 비해서 살짝 떨어지는 편이고 무적의 불펜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역전 후 걸어잠그기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요고의 필승 공식이었다. 그러나 그 공식이 깨져버렸다는건 엄청남 후폭풍을 남길수 있는 부분. 그러나 와다가 예전 포스트시즌만한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는 반면 하마구치는 홈에서 강하고 교류전에서 강하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는 위력도 엄청나다. 게다가 하마구치는 생소한 팀 상대로 훨씬 잘 던지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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