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vs 볼티모어 
타선의 폭발로 연승 가도를 달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마르코 에스트라다(7승 8패 5.00)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6일 보스턴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바 있는 에스트라다는 최근 기복이 있긴 하지만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 수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점이 호재가 될 것이다. 불펜의 소모를 줄인것도 시리즈 운용에 힘이 될수 있다. 

타선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우발도 히메네즈(5승 9패 6.80)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6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는 히메네즈는 최근 선발로서 3경기 연속 5실점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토론토 원정에서 호투를 해주긴 했지만 그때와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전날 경기에서 데이비스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볼티모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진다는 점이 아무래도 아쉬움이 많다. 불펜의 안정감은 그나마 살아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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