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VS 스토크시티

최근 첼시는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상당히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첼시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한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13전 9승 3무 1패) (EPL + UCL 통산 기준) 일단 첼시는 지난 시즌 우승을 거머쥘 수 있던 원동력인 '탄탄한 수비 조직력' 을 다시 재현하고 있다. 실제로 첼시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치른 열세 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려 여덟 번의 클린 시트를 창출했다. 루이스의 부상 이탈을 잘 메꾸고 있는 크리스텐센의 분전, 그리고 여전히 압도적인 수비 기량을 펼치고 있는 아즈필리쿠에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케이힐과 뤼디거의 존재는 매 경기 끈끈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캉테와 바카요코, 드링크워터가 살림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니, 첼시를 상대하는 팀들은 매 경기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맞붙는 스토크 시티는 지난 한 달 동안 치른 모든 원정 경기에서 두 번 이상의 득점을 터뜨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첼시가 보이고 있는 수비 흐름을 고려해봤을 때,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의 공세를 철저히 봉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를 임하는 동기부여도 상당히 충만하다. 향후 일정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 실제로 첼시는 이번 경기를 치른 이후, '런던의 불편한 이웃' 인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 아스날과의 컵 대회 경기, 퓌엘 감독 부임 이후 상당한 저력을 보이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연달아 소화해야 한다. 비록 EPL 우승의 꿈은 멀어졌지만, 그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잠시 주춤하고 있기에, 첼시는 이번 시즌 리그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첼시로선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밀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려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첼시와 달리, 스토크 시티는 최근 그다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스토크 시티는 지난 세 달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고작 두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10전 2승 3무 5패) 두 번의 승리 역시, 'EPL 꼴찌' 인 스완지와 '꼴찌에서 두 번째' 에 위치한 웨스트 브로미치를 상대로 얻어낸 것이다. 이번 시즌 처참히 몰락한 두 팀을 제외하곤, 스토크 시티는 나머지 정상적인 구단들을 상대로 지난 세 달 동안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일단 이번 시즌 스토크 시티의 볼을 다루는 능력은 EPL 내에서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로 스토크 시티는 EPL 내에서 세 번째로 저조한 경기당 점유율 수치, EPL 내에서 네 번째로 저조한 경기당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헌납하며, 시종일관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상대에게 공격하기 편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기에, 이번 시즌 내내 클린 시트를 좀처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스토크 시티는 지난 두 달 동안 치른 모든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의 클린 시트를 거두지 못했다. 보다 넓은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스토크 시티는 EPL 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팀들 중 가장 많은 실점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첼시와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스토크 시티가 극도로 취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원정 경기이다. 스토크 시티는 개막 이후에 치른 모든 EPL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단 한 번에 불과했다. (총 전적 10전 1승 3무 6패) 덕분에 스토크 시티의 원정 경기 승점은 EPL 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팀들 중 두 번째로 저조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 역시 스토크 시티에게 불안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양 팀 간의 역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는 쪽이 스토크 시티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216개월동안 동안 스토크 시티는 첼시의 홈 구장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총 전적 11전 1무 10패) (EPL + 컵 대회 경기 통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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