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MLB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분석!

마이애미는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에서 패하며 4연패의 좋지 못한 분위기에 빠졌다. 믿었던 스탠튼이 중요한 순간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보였다. 특히 9회말 무사 1.2루 상황이 아쉬웠다. 마이애미로서는 상승세의 분위기로 와일드카드 경쟁에 뛰어든만큼 하위권팀과의 승부는 상당히 중요하다. 팀타선이 하락세를 보이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지 못한점이 아쉽기에 홈으로 돌아온 마이애미의 장타력 회복이 급선무로 보인다. 디고든이 활약을 이어간점은 반가운 요소이다.

이번 경기 선발은 딜런 피터스가 나선다.

이번 경기를 통하여 빅리그에 데뷔를하는 신인 투수이다. 싱그A와 더블A를 거치고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선발등판을 가지게되었다. 이번시즌 부상에서 복귀를 하며 하부리그에서 이루어낸 성적은 13선발등판 7승3패 1.57의 방어율이다. 피터스는 평균 93마일의 패스트볼을 가지고있고 제2구종은 커브이다. 커브는 좌우타자 모두에게 경쟁력을 보일만큼 좋은 모습을 보인다. 체인지업도 구사를 하는데 체인지업의 강점은 패스트볼과 팔스윙에서 나온다는점에서 삼진 능력이 기대감을 가질만하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만큼 구속의 회복이 문제였는데 좋은 커맨드를 가지고있는 만큼 꾸준한 구속을 유지할수있다는점이 장점이다. 제구력은 아직 가다듬어야할 요소이기는 하지만 삼진능력만큼은 좋은 투수이기에 부담감을 이겨내는것이 상당히 중요해 보인다. 상대팀이 리빌딩팀인만큼 피터스는 더블A서 보여준 능력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리벨리가 상당히 흔들리는 경기를 하였지만 상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였고 이어서 올라온 불팬진도 흔들렸지만 조금은 운이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타선 흐름이 살아나고있는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 투수진의 표면적인 성적은 좋았지만 경기내용은 좋지 못하였다. 최근 필라델피아가 흔들리는 불안한 투수진은 여전히 좋지 못한 컨디션을 보인만큼 기대감을 갖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다만 타선의 집중력이 좋았다는점은 긍정적이다. 수비진이 3개의 실책을 범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에 호수비가 나오는 행운도있었다. 필라델피아의 경쟁력이 높은것은 아니지만 연패가 길어지지 않는 최근 중요한 요인은 타선인만큼 타선의 흐름을 기대해 봐야하겠다.

이번 경기 선발은 닉 피베타가 나선다.

이번시즌 20경기 5승9패 6.57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카고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좋은 호투를 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바로 직전경기였던 마이애미전에서 1.1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상당히 무너졌었다는점을 고려한다면 상위권팀을 상대로 호투를 보인 요소는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피베타는 이번시즌 피홈런으로 계속된 고전을하고있다. 삼진의 능력은 긍정적이지만 주자를 허용한 상황에서 나오는 피홈런은 대량실점으로 이어진 경기들이 많은 만큼 기대감을 갖기 어렵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이미 이번시즌 선발로 나선 두경기에서 모두 2개의 피홈런을 허용하였다는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피홈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점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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