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루크 위버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4일 샌디에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 10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로 승리를 거둔 위버는 임시 선발로 매우 호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득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최근 홈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게 아픈 부분이다. 즉, 원정에서 기복이 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상대 성적, 상성, 최근의 투구. 가르자와 위버는 모두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밀워키는 원정에서 다저스의 맹풍을 잠재웠고 홈이라는 절대적 잇점도 있다. 8월의 세인트루이스는 분명 위협적이지만 최근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는데다가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이 사라지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