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EPL 단일 시즌 최초 14연승 달성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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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술자 작성일17-01-05 00:38 조회6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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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기록보다 중요한 건 ‘흐름 유지’와 ‘우승’이라고 말하지만, 첼시의 현재 페이스라면 기
록 달성 측면에서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는 게 사실이다.
‘런던 더비’만 넘으면 첼시는 누구도 오르지 못한 경지에 올라설 수 있다.
첼시는 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치른다.
경기장은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의 홈 화이트 하트 레인이다.
첼시는 지난 라운드 스토크 시티전 승리와 함께 아스널의 단일 시즌 13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아스널은 2001-2002시즌 13연승을 거두며 리버풀을 승점 7점차로 따돌리고 EPL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단일 시즌이 아닌 두 시즌을 합쳐 연승 횟수를 한 차례 늘리는 기염을 토했다. 아스널은 2002-2003시즌
개막전서도 승리하며 EPL 1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다음 라운드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2로 무승부를 거두며 그들은 14연승에서 행진을 마감했다.
첼시가 도전할 분야가 바로 이 지점이다. 첼시가 토트넘을 잡는다면 아스널과 14연승 동률을 기록한다. 나아가 단일 시
즌을 놓고 봤을 땐 최초 14연승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남다르다.
그러나 상대는 “만만치 않다”라는 문구로 표현하기엔 모자란 토트넘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은 EPL 4연승을 달리는 중이고 현 시점엔 첼시 격파에 모든 초점을 맞췄다.
스쿼드도 첼시 못지 않게 알차다. 승자를 쉬이 가늠할 수 없는 강호들의 정면 충돌이 될 경기가 첼시-토트넘전이다.
확실히 14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리그가 스무 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 EPL을 놓고 기준으로
봤을 때 단일 시즌에 14연승을 기록하려면 상대의 실력과 상관없이 리그에
상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팀을 계속해서 이겨야 한다는 뜻이다.
물론 첼시는 13연승을 거두는 와중에 맨체스터 형제 및 토트넘을 격파하며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 않는 막강한 면모를 입
증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EPL 다른 팀들의 목표가 이젠 첼시를 이기는 일이 될 거라며 향후 맞닥뜨릴 상황들이 그들에게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포체티노 감독 또한 지난해 11월 패배를 갚기 위해 여러 가지 플랜을 들고 경기 당일 테크니컬 에어리어에 들어 설 공산
이 크다.
과연 이 와중에 첼시가 토트넘을 잡고 유일한 단일 시즌 14연승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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