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루이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랜스 린(10승 6패 3.17)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3일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바 있는 린은 앞선 등판의 부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인터리그에서의 투구는 나쁘지 않고 홈에서 5승 3패 2.90으로 여전히 강점은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팸의 끝내기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낸게 기쁜 부분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큰 힘이 될수 있을듯.

템파베이​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크리스 아처(9승 7패 3.76)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23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아처는 8월 들어서 2승 1패 3.56으로 꾸준함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인터리그 역시 마찬가지고 원정이긴 하지만 낮경기에서의 강점이 그의 단점을 커버해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크 상대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전부였던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런 외의 득점 수단을 만들어내지 못한게 결국 화근이 되고 말았다. 불펜이 무너진건 심대한 타격이 있을듯.

종합​

또 한번 템파베이의 불펜이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그 결과로 시리즈의 흐름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양 팀의 타격은 팽팽하고 린과 아처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이 안정감을 자랑하는 반면 템파베이의 불펜은 흔들리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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