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vs 뉴욕양키스 (중립)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이크 오도리치(8승 7패 4.58)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6일 미네소타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오도리치는 이번 경기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문제는 양키스 상대로 살짝 아쉬움이 있으면서 이번 경기가 시티 필드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포셀로와 보스턴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시티 필드 경기라는게 의외로 나쁜 변수가 될수 있다. 불펜의 4이닝 무실점은 희망을 걸게 하는 부분. 

타선 대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C.C 사바시아(11승 5패 3.91)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6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사바시아는 투구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다. 특히 한 번 무너지면 계속 무너진다는게 문제인데 템파베이 상대로 강했다는것도 의외의 변수가 될듯.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무려 1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충분하다. 다만 불펜의 5.2이닝 4실점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이다. 

최근 템파베이는 타격보다는 투수력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은 반면 양키스는 타격에 의존하는 경향이 짙다. 즉 상성상으론 맞물려 돌아간다고 할수 있을 정도. 그렇지만 오도리치가 강한건 트로피카나 필드지 시티 필드가 아니고 실외 구장 경기라면 확실히 양키스가 더 낫다. 상성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에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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