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Group A 우루과이와 함께 2승을 기록중인만큼 이번 3차전경기는 조 1,2위를 다투는 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선 1,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는 골로빈 하나로 경고누적에대한 부담이 크게 없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골로빈이 경고를 받는다면 16강에 차질이 있을 수 있는만큼 골로빈의 결장가능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인만큼 경기내용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활동량부문에서 32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있다. 아무래도 홈구장의 이점을 가진 러시아선수들이 적응하기 쉬운모습이 있었고 무엇보다 열심히 뛰어다니는 등 전체적인 활동량을 잘 가져가며 폼 자체가 좋았다. 이번 우루과이전에서는 무승부만 기록하더라도 조 1위를 확정지을 수 있는만큼 수비집중적인 플레이 뒤, 역습을 행하는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앞선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와 달리 우루과이가 수비력이 뛰어나며, 한방이 있는 공격수들이 있는만큼 러시아로써는 높은 수비집중력을 보여주어야하는 경기이다. 러시아가 앞선 경기에서 PK 1회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좋은 수비력을 보였던만큼 기대를 가질 수 있는 매치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루과이가 생각보다 공격연결이 매끄럽지않고 미드필더지역에서 볼배급이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만큼 러시아로써는 중앙 미드필더싸움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최종수비진인 고딘 - 히메네스 조합을 뚫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있다. 우루과이는 공중볼 경합면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있으며 측면돌파 역시 지난 2경기와 비교해 러시아가 공격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있다. 

우루과이는 지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경기 모두  1:0 승리를 거두어 2승 16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키퍼가 클리어링을 하지못하였고 수아레즈가 A매치 100경기 센추리클럽 가입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였다. 승리하긴하였지만 경기력자체는 졸전에 속하였는데 13개의 슈팅중 4개만 유효슈팅으로 연결시켰으며 위협적인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못하였다. 아무래도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는 우루과이입장에서는 중앙미드필더들이 패스를 뿌려주는 것이 중요한데 반탄쿠르와 베시노는 공격적인 패스보다는 짧은 패스를 통한 공격전개에 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토레이라가 교체투입된 이후 중원의 안정감이 확실히 생긴모습을 관찰되었으며 중원지역에서 프리킥찬스를 얻어내는 등 보다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였다. 우루과이는 많은 세트피스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성공률이 낮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세트피스 공중볼경합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는 것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세트피스 공격을 여전히 노릴 수 있는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우루과이는 앞선 1,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던만큼 주전선수들이 모두 출격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우루과이로써는 조 1위를 차지하기위해서는 골득실이 밀리는만큼 승리를 거두어야 조 1위를 확보할 수 있다. B조에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과 16강에서 맞설 가능성이 높은만큼 A조 1위 확보를 하여야 포르투갈과 이란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